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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 삿포로 호텔 (Hotel Monterey Sapporo)

rossella 2018. 1. 21. 14:54

​삿포로 여행을 위해서 비행기 다음으로 예약했던 2번째 호텔

일정상 삿포로에는 여행 이튿날 도착하였는데

낮에 돌아다니다가 호텔에 체크인하러 갈때는 어느새 달이 높게 뜬 밤 10시 이후였다.

​호텔 건너편에서 찍은 사진에서 보이듯이 역시 후기대로 앤틱한 분위기가 넘치고 역에서도 도보 10분이내여서 캐리어 끌고 다니기엔 괜찮은 위치였다.

역에서 호텔가는 길에 한쪽 방면에만 일부 도로에 열선이 되어있어서 눈오는날은 참고하면 캐리어 끌기가 좀 더 수월할 것 같아요.

눈길 위에 캐리어는 잘 안끌리네요..

 

​체크인 후 예약한 방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는데

요즘은 보기 힘든 계기판이 있는 엘리베이터였다. 

오래된 영화에서나 보던 엘리베이터라서 좀 신기했다.



​카펫이 깔린 통로를 지나서 카드키로 방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생각보다 넓고 깔끔한 디럭스 트윈룸~

나름 티테이블이랑 화장대 있고 쇼파도 있고, 화장실도 무려 2개나~

겨울이라서 온풍땜에 좀 건조하긴 했지만 가격 및 위치대비 괜찮은 호텔이었다.

​도쿄와 후쿠오카에서 예전에 묶었던 좁은 숙소들을 생각하다가 삿포로 호텔에 오니 캐리어 펼칠공간도 넓고 확실히 너무 좋다

​입구에 바로 붙어있는 세면전용 화장실과

​방안쪽에 있는 욕실도 있는 화장실

시세이도 어메니티가 있어서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호텔 위치가 삿포로 시내를 돌아다니기에도 걸어서 다닐 수 있을 정도여서 막상 지하철은 한번도 타지 않고 훗카이도 여행시에는 버스와 JR기차만 이용했다.

주요번화가가 있는 스ㅡ키노 역과 오도리공원까지는 걸어서 20분이내면 갈 수 있는 정도인데 가는길이 어렵지 않아서 

삿포로 도심 구경 및 산책겸 걸어다니기에 괜찮은 편이었다.


확실히 삿포로역에서 가까워서 캐리어때문에 시내에서 택시탈일도 없고 다음에도 삿포로에 가게 된다면 또 예약하게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