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 58

위대한 쇼맨(2017)

개봉한지는 좀 된 위대한 쇼맨~ 라라랜드팀이 참여했다고 하는 홍보멘트부터 보고 싶었는데, 이미 여기저기 호평에, 뮤지컬 영화에 내가 좋아하는 요소는 다 갖추고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제니린드의 노래,,,Never enough.. 저정도로 노래를 잘 부를줄 몰랐는데 정말 저사람이 부른건가?! 라는 생각이 계속 꼬리에 꼬리를... 극 중에서 스웨덴 여자로 출연하는데 실제로도 찾아보니 스웨덴 사람이여서 또 오~. 개인적으로 계속 기억에 남는 ost 는 Never enough, This is me. 음악영화여서 확실히 사운드가 좋은 영화관에서 봐야 좋은 것 같다. 처음엔 용산cgv에서 보고, 두번재는 신도림 롯네시네마에서 관람했는데 확실히 최근에 리모델링한 영화관이 용산cgv에서 볼 때가 사운드가 훨씬 ..

코코(Coco, 2017)

오늘의 영화는 코코!지난 주말 갑자기 심야영화를 보러 가자는 친구를 따라서 보고 온 영화 미국에 살고 있던 친구가 일주일전에 미리보고 추천했던 영화인데 그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흘려들었는데, 안봤으면 넘 아쉬울 뻔 ㅎ 시작할때는 겨울왕국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와서 잠시 당황할 수도 있지만,.. 곧 코코할머니의 스토리가 손자인 미구엘을 통해서 시작된다. 멕시코 배경의 죽은자들을 위한 날을 기리는 날에 한 소년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그리던 영화는 어느새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나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이다. 영화의 느낌은 내내 즐겁고, 행복하고 역시 디즈니-픽사 답게 색감도 다채로워서 주토피아만큼이나 보면서 즐거운 영화였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남한산성 영화를 보러 갔을 때 광고 영상을 보고 제목이 "이게 머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당황스러웠었는데,..개봉한지 조금 지났지만 마침내 보게 되었다. 총평은 러브레터의 좀 더 밝고 화사한 느낌이랄까..반짝이는 학창시절의 추억과 하루하루 충실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영화였다. 여주인공인 사쿠라와 같은 병으로 작년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생각나서 좀 더 슬프게 다가오는 영화였는데, 투병중인 사쿠라의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이 영화를 좀 더 편하게 만들어주었다. 충격이었던 건 10년도 전에 꽃보다 남자에서 트렌디했던 오구리 슌이 아저씨가 되어서 나타난거랄까.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이사람이 그사람처럼 생기긴했는데 설마 이렇게 역변한건가...라는 생각이.... 세월은 피해갈 수가 없..

서래마을 서래양곱창

무려 1년만에 방문한 서래마을 서래 양곱창! 내가 다녀본 곱창 집 중에서 2번째로 맛있었던 집, 그리고 서울에서는 첫번째로 맛있는 집. 을지로에 양미옥도 맛있다고 하는데,,, 지난번에 삼성동에 체인점있다고 해서 갔다가 이미 없어진 걸 밤늦게 알게되어서 가보진 못했다..ㅠㅠ 화로에 구워먹어서그런지 확실히 기름기도 덜하고 담백한데, 하나도 질기지가 않다. 오늘도 항상 그렇듯이 양곱창 모듬으로 시켜먹었는데 같이 나오는 감자도 살짝 익었을 때 먹으면 너무 맛있다~ 월요일이라서 오늘은 당연히 한가하겠지라고 생각한 것도 착각일 정도로 월요일 저녁에도 테이블이 몇자리 남지 않고 만석이었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더 맛있어서 아마 한달안에 다시 방문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Private/Food_맛집 2017.11.12